뉴스로 보는 주식

SBS콘텐츠허브, 한중관계 개선시 영업가치 회복

Atomseoki 2017. 5. 29. 07:49
반응형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 SBS콘텐츠허브(046140)의 영업가치가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의 OTT(인터넷 동영상)인 아이치이에서 메가흥행을 기록하면서 한국 방송 콘텐츠의 중국 시장 수출 판가가 급등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SBS콘텐츠허브의 중국향 방송 프로그램 매출은 2013년 67억원에서 2014년 341억원, 2015년 501억원, 지난해 706억원으로 크게 늘어 핵심 성장동력이다.

하지만 주가는 SBS의 콘텐츠 로열티 요율 인상과 법인세 부담액 상승(외국납부세액 포함) 등으로 2015년부터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사드 이슈가 주가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이 회사의 중국향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매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 OTT들의 한국드라마관을 살펴보면, 유쿠와 아이치이는 지난해 한국 드라마 작품을 각각 11편, 6편씩 전송하고 있으나, 올해 신작은 전혀 전송하고 있지 않다.

내년 SBS콘텐츠허브의 중국향 콘텐츠 매출은 한중 관계 개선시 최소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이며 최근 안후이TV의 한중 합작드라마 ‘비취연인’의 편성 재개설은 한한령 해제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