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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국내 유일 AI 셋톱박스 기업...내년 성장세 지속

Atomseoki 2017. 12. 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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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078890)에 대해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업이며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음성비서 디바이스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음성인식은 기존 입력방식보다 편리하고 단순, 직관적이라는 점에서 관련 디바이스 시장 커질 것이다.

특히 AI음성비서 디바이스의 경우 콘텐츠를 소비시킬 수 있는 디바이스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사물인터넷 시대에 홈 IoT(사물인터넷)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도 SKT, KT, 네이버, 카카오 등이 AI음성비서 디바이스를 출시했다. 이 중 KT가 출시한 ‘GIGA Genie’는 타업체 제품과 달리 AI스피커가 아닌 AI셋톱박스+스피커다. 이 장비는 TV에 연결되기 때문에 음성효과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효과까지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온미디어는 국내 유일 AI셋톱박스 제조 기업으로, KT의 ‘GIGA Genie’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KT에서는 홈 사물인터넷(IOT)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기존 IP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GIGA Genie 가입자 목표는 50만명이다.

가온미디어의 국내 매출액이 GIGA Genie로 인해 2017년 1639억원, 2018년 2331억원으로 각각 48.1%, 4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온미디어의 2018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에 불과하며 그동안 셋톱박스 시장 성장 한계로 저평가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AI셋톱박스 고객사가 다변화될 것으로 추정돼, AI셋톱박스라는 신규 시장 출현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