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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1분기 실적 부진..모바일 부문 실적 개선 기대

Atomseoki 2020. 4. 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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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098460)에 대해 1분기 연구개발비 증가와 자동차 검사 장비 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냈다. 다만 모바일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고영은 1분기 매출액 5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내린 5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69억원을 하회했다.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줄었다. 매출은 예상했던 488억원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 지역별로는 중화권 향 5G 수요가 1분기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제품별 매출 중에선 5G 향 장비가 포함된 모바일 매출이 205억원으로 커지면서 전체 매출 비중의 40%를 차지했다. 중국향 매출 비중은 43%까지 늘었다.

반면 자동차용 검사장비는 부진했다. 유럽지역 자동차 업종의 수요와 공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아 자동차용 제품의 매출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주력제품 중에서 자동차업종 고객사가 조립공정 제품 측정 외관검사기(MOI) 주문을 1분기에서 2분기로 미뤘다. 이런 흐름이 지역별 매출에도 영향을 줘 유럽 향 매출 비중은 10%에 불과했다.

지난 2017~2018년 매출과 비교했을 때 자동 차향 매출 비중은 30%에서 10%대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모바일 및 컴퓨터 서버 매출 비중은 40, 29%를 기록하며 매출구조에서 IT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스마트폰 수요 위축 영향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았던 기업들의 주가 조정이 컸다. 코로나19 완화 이후 반작용으로 억압수요가 분출되는 경우 고영의 매출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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