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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부문 호조와 자산 매각 가능성 전망

Atomseoki 2020. 4.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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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에 대해 택배 부문 호조와 자산 매각 가능성이 전망된다.

경방이 새로운 주요 주주로 등장한 가운데 비영업자산, 비주력사업부 매각이 가속화되면서 동사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 축소 가능성이 기대된다.

그간 과도한 차입금에 따른 높은 이자비용이 한진 밸류에이션에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택배 부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 부담으로 순자산가치 개선이 더디게 진행됐다.

차입금을 축소시키기 위한 비영업자산 및 비주력사업부 매각이 필요했으나 속도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일 경방이 새로운 주요 주주로 등장함에 따라 비영업자산 및 비주력사업부에 대한 속도감 있는 자산 매각이 기대된다.

KCGI의 한진칼 지분 확대, 경방의 한진 지분 확대가 나타날 경우 주력사업인 택배, 항만의 매각 가능성도 증가한다. 이에 따른 주력 사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도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히든밸류(Hidden Value)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가정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가치는 주당 6만6286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8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3%, 29.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택배 물동량 증가로 인해 1분기 택배 전체 물동량은 18% 증가했을 것이며 빅3(CJ, 한진, 롯데)의 점유율 상승으로 한진은 시장을 상회하는 24%의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택배 부문 실적 호조가 국제, 육상 부문 실적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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