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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긍정적인 여러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어려워

Atomseoki 2020. 4. 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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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고환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믹스 개선, 부실자산 매각 등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여러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차량 판매가 지속해서 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감소한 2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6444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차량 판매 부진 때문이다.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과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생산 및 판매차질 영향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금융부문에서 재고 감소와 잔존가치 상승, 부실자산 매각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딜러 트래픽 하락과 도매판매 감소 영향으로 외형축소가 예상된다. 이어 기타부문 역시 중국법인이 전년 대비 기준 출하가 50.4% 감소하고 도매판매는 51.7%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도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 신차 판매가 이어지고 있고 경쟁사 대비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고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시 수익성 악화, 구조조정 가능성, 신용 리스크 증가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수요 변화와 부양책 및 규제 변화에 맞춘 가동률 조정, 차종 투입, 프로모션 진행과 같은 운용의 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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