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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매각 이슈 종결...높은 수주 잔고 주목

Atomseoki 2019. 11. 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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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002990)에 대해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계열사 매각 이슈 등 주가 변동성을 키운 이슈가 마무리됐고 대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털은 양호하며 동급의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 분석했다.

금호산업은 될 수 있으면 연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매매계약 (Share purchase agreement, SPA)을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보유 해외법인의 법무처리 이슈 등에 따라 최종 거래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종결 시점은 2020년 5~7월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매각가는 3600억~4000억원 수준으로 내년 영업 외 이익에서 600억~1000억원 가량의 매각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 동안 금호타이어와 아사이사나항공 등 계열사 매각 리스크로 회사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다만 해당 계열사들의 매각이 완료돼 불확실성이 제거된 상황이기 때문에 금호산업의 펀더멘탈에 집중해야 한다.

금호산업은 6조2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연 매출이 2조원이 안 되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국내 사업만 영위하는 경쟁 건설사 대비 두드러지는 성장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기조의 선회 및 3기 신도시 조기 공급 등에 따라 토목분야에 강점이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계가 좋은 금호산업의 수주가 확대될 것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항에 대한 스터디가 완료돼 공항 수주 레코드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점 또한 강점이란 평가다. 한진중공업이 한진 그룹과 계열분리가 된 이후에도 공항 입찰에 무리 없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거점지역 신공항 발주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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