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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해외 출시 게임들 부진한 성적

Atomseoki 2018. 10. 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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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251270)의 해외 출시 게임들이 부진한 성적으로 고전중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미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100위 안에 오른 넷마블 게임은 △마블 올스타 배틀(16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72위) △리니지2 레볼루션(97위) △쿠키잼(68위) △마블 퓨처파이트(85위) 등 5개다. 


이 가운데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개발한 '쿠키잼'이 한 달 전보다 순위가 4계단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다. 주력 게임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한 달 만에 27계단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넷마블의 해외 진출 게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순위가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에서는 한 달 전 매출순위 100위 내 들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파이트'가 각각 28계단, 32계단 떨어져 106위와 130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넷마블이 지난 6월 출시한 '나이츠크로니클'이 8월말 52위를 기록했다가 현재 118위로 밀려났고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올스타 배틀', '마블 퓨처파이트'도 일제히 하락했다.


타이완(臺灣)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전월보다 10계단 올라 6위에 올랐지만 '石器時代M'과 '마블 퓨처파이트'는 각각 20계단, 14계단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17계단 하락해 30위를 기록했고 이어 'KOF 올스타'가 31위에 머물렀다. 'KOF 올스타'는 출시 직후인 7월말 7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현재는 인기가 다소 식은 모습이다. 


넷마블이 올 상반기 선보인 '피싱스트라이크', '아이언쓰론', 지난달 출시한 '팬텀게이트' 등은 매출순위 100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전반적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 인기가 하향세이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진출 지연, 새로운 흥행작 부재 등 악재가 겹치면서 넷마블 주가는 올 초 주당 18만 원대에서 현재 11만 원대로 급감한 상태다.


넷마블은 연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BTS월드' 출시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게임 '블레이드소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대표 흥행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를 MMORPG로 재구성한 작품이며 'BTS월드'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이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5008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7.3%, 40.8% 감소했다. 실적 악화에도 해외매출 비중이 전분기 68%에서 71%로 확대된 것은 성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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