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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렉스, 삼성 갤럭시A 시리즈 양산 기대

Atomseoki 2018. 11. 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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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렉스(085670)가 삼성전자의 차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A 시리즈 부품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후발주자이지만 최근 해당 분야의 주력 공급사 자리까지 치고 올라서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FPCB 제조업체 뉴프렉스는 삼성전자가 이달 출시할 갤A 시리즈에 후면 카메라모듈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다.


뉴프렉스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A 시리즈 후면 카메라모듈용 인쇄회로기판(PCB)의 개발을 모두 완료했으며 양산 시점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PCB는 집적회로, 저항기, 스위치 등 다수의 전자부품을 표준화한 방식으로 고정 및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판이다. 재질 및 굴곡성에 따라 경성(Rigid), 연성(Flexible), 경연성(Rigid-Flexible)으로 분류된다. 


뉴프렉스가 개발한 카메라모듈용 RF-PCB는 경성회로기판(RPCB)과 FPCB를 결합한 형태다. 경성기판의 효율적인 부품실장, 연성기판의 3차원 배선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뉴프렉스는 앞서 출시한 갤럭시노트9에도 카메라모듈용 RF-PCB를 공급한 바 있다. 


당초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모듈용 PCB 주력 공급사는 대덕GDS였다. 그러나 뉴프렉스는 갤노트9에서 대덕GDS를 보조 공급사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주력 공급사 지위에 등극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후면카메라 부품은 안하던 품목이었는데 플래그십인 갤노트9에 이어 보급형인 갤A 시리즈도 생산을 할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올 3분기 실적 역시 갤노트9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뉴프렉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655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9%, 176.9% 급증했다. 누적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50억원, 9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인 1527억원, 71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향후 갤A 시리즈와 갤S10 실적까지 더해질 경우 실적의 퀀텀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뉴프렉스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인 갤S10 시리즈에도 함께하며 현재 제품 개발에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프렉스는 최근 추가 공급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 중인 베트남 제2공장 증설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뉴프렉스가 무선충전 및 카메라모듈 FPCB 캐파(CAPA) 증설에 사용한 투자금은 기존 200억원에서 280억원으로 늘었다. 베트남 제2공장은 제1공장과 맞닿아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제1공장은 후공정, 제2공장은 전공정 라인을 구축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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