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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화물업황 호재에 실적 개선 전망

Atomseoki 2021. 9. 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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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이 3분기에도 화물업황의 호재 속에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와 견줘 흑자로 전환한 19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전망치인 129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9.4% 늘어난 2조1558억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순손실은 102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지만 분기말 환율에 따라 크게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3분기는 화물의 비수기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항공화물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유가 상승과 원가 약세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항공화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3.7% 늘어난 1조5618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여객사업에서는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객사업부문은 국내선과 국제선 미주노선의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약 10~15% 수준의 매출에 머물고 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 23대와 화물전용 여객기 16대를 운영 중이며 3분기 화물공급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고 수송은 같은 기간 25%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약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이자비용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증자에 필요한 자금은 약 1조원이며 송현동 부지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5000억~1조원 수준의 차입금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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