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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통합 카메라 모듈 기술 보유

Atomseoki 2017. 4.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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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발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셀카와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이 통합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운아나텍(094170)이 이보다 더 진일보한 스마트폰 홍채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최근 발표한 프리미엄 휴대폰에 들어가는 통합카메라 모듈에 셀카와 홍채인식 카메라가 각각 1개씩 총 두 개의 카메라와 PCB 1개 들어가는 것과 달리, 셀카와 홍채인식 겸용 카메라 1개와 PCB 1개가 들어가는 더 진화된 형태의 카메라 모듈구현이 가능한 ‘적외선(IR) 필터 체인저 구동 집적회로(IC)’를 개발, 스마트폰 채택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가 사람 홍채를 인식하려면 일반 가시광선 파장대가 아닌 IR 파장대에서 구동돼야 하는데 동운아나텍이 개발한 IR 필터 체인저 구동 IC는 평소에는 내려져 있다가 홍채인식 때만 카메라 렌즈 전면에 IR 필터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 기본 탑재되는 전면 셀프 카메라 모듈을 홍채 인식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솔루션인 셈이다.

이에 따라 동운아나텍 솔루션을 활용하면 1대의 카메라로 셀프 카메라와 홍채인식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최근 발표한 프리미엄 휴대폰 홍채 인식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와 통합 모듈로 들어가지만 카메라 두 대로 구성된다. 셀피 촬영에 쓰이는 카메라와 홍채 인식에 쓰이는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합쳐 놓은 구조다. 일반 셀프 카메라 모듈에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추가로 탑재하지 않고 통합형 모듈로 만든 것은 진일보했으나 카메라 2대가 들어가 원가절감 등에 한계가 있다.

동운아나텍의 솔류션은 카메라 1대로 셀카와 홍채인식 구현이 가능해 설계면적을 줄이는 것은 물론, 원가나 무게도 줄일 수 있다. 원가 부담이 줄면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홍채인식 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단가나 사이즈면에서 최근 발표한 프리미엄 휴대폰에 들어가는 제품보다는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일체형 방식은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스마트폰 내 공간을 덜 차지하기 때문에 디자인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면서 단가나 설계면적, 무게, 사이즈면에서 현재 제품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IR 필터를 탑재한 일체형 카메라 모듈이 홍채 인식 솔루션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메라 모듈이 2개에서 1개로 줄면 제조원가는 30% 이상 절감되고 설계 면적,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더 작은 스마트폰에도 홍채인식 시스템 적용이 가능해지고, 원가 상승으로 도입이 어렵던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홍채인식 시스템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홍채인식 시장 규모는 연평균 23.4%씩 성장, 2020년에 4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메이저 휴대폰 업체가 홍채인식 기술을 주력 스마트폰에 탑재함에 따라 많은 후발업체가 관련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