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지난 1분기 경영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 외 부문의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90억원, 영업이익은 181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7.9%, 27.6% 감소했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530억원에 그쳐 40.1% 줄었다. 이는 증권사가 전망한 실적 예상치인 매출액 1조87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9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한 것은 중국 시장의 이른 회복과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선방 때문이며 회사의 영업 전략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영업 외 부문에서의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중국 자회사와 관련한 대규모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회사의 차입금 개선 속도도 아직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 선진 시장 시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시장이 1분기 실적만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은 7조2440억원, 영업이익은 5930억원, 순이익은 1690억원이다. 지난해 실적에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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