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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 타겟이 정부와 대기업, 금융권 등 중심으로 확대

Atomseoki 2017. 6. 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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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 타겟이 정부와 대기업,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이를 막기 위한 사이버 보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19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랜섬웨어 위협 등이 기업 존폐를 좌우하는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에 앞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하면서 올해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전년대비 14.6% 증가한 2.5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4차산업 혁명에 앞서 정보보안은 사이버 안보의 장벽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윈스는 국내 네트워크 침입방지 시스템(IPS)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솔루션 수요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윈스는 신정부 보안정책 강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며 2분기부터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장비 매출이 급반등하고 있어 주가 수준은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라온시큐어는 계열사 ‘라온화이트햇센터’를 통해 미래 정보보안의 핵심 인재인 화이트 해커 발굴과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라온화이트햇센터 소속연구원들은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 해킹 대회에서 아시아팀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랜섬웨어로 인한 위협으로 인해 모의해킹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 컨설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9.7%, 233.3% 증가한 48억원, 1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

한편 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PC의 정보를 ‘인질’로 잡고 금품을 요구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악성코드였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전세계에 유포되면서 국내에서도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집계한 오해 1분기 사이버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악성코드 중 랜섬웨어가 44%를 차지해 1위에 올랐고 관련 피해 민원접수도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