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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4963억원 규모 ADC 기술이전 계약

Atomseoki 2020. 4.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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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141080)가 영국 신약개발업체에 항체-약물 복합체(ADC) 기술을 이전한다.

레고켐바이오에 따르면 ADC기반기술인 컨쥬올(ConjuALL)을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로 기술이전 했다.

익수다는 ADC 치료제개발 전문회사다.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와 톡신 플랫폼을 활용해 3개 타겟에 대한 ADC항암치료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다케다와의 기술이전과 마찬가지로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이며 익수다와 합의한 3개 타겟 이외의 타겟에 대해서는 다른 제약사와 추가로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4963억원을 받을 수 있다. 로열티를 별도다. 익수다가 개발 중간에 해당 ADC를 제3자에게 기술을 이전하면 수익금을 합의한 비율에 따라 추가로 배분받는다.

익수다는 2012년에 데이비드 심슨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세계적인 ADC 개발전문가가 모여 만든 영국회사다. 미국 보스톤에도 ADC 임상개발 전문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최고과학책임자(CSO)인 로버트 러츠는 이뮤노젠에 재직하면서 블록버스터 약물인 캐드사일라(Kadcyla) 임상 개발에 참여했다. 총 8개의 ADC 임상개발 경험이 있다.

심슨 CEO는 레고켐바이오의 우수한 링커 및 차세대 PBD 톡신과 우리의 개발역량을 활용해 최대한 신속하게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익수다는 세계적 수준의 ADC 개발역량을 가진 회사며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누구보다 빨리 임상개발단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계약을 통해 ADC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수준의 인정을 받았으며 유사한 플랫폼 기술이전 및 자체 개발 중인 ADC 파이프라인 물질에 대해서도 기술이전이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누적 기술이전 규모가 1조 7000억원에 달한다. 매년 3건 이상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는 레고켐바이오는 추가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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