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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Atomseoki 2015. 6.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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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금리인상 >

 

※미국의 금리 인상 이유

2008년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를 살리기 위해 국채를 사들이고 달러를 시장에 풀었고 제로금리 정책을 펼치며 시장 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기 회복을 노려왔다.

그러나 돈이 많이 풀리다보니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집, 부동산 등 개인 자산의 가치가 함께 떨어졌다. 또 달러 자금이 금리가 높은 해외시장으로 자꾸 빠져나가는 것도 문제였다.

미국은 금리 인상으로 시장의 균형을 맞춰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미국 금리 인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미국시장으로 다시 자본이 유입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융거래의 상당부분이 단타성이여서 한국의 금융상품을 매각하고 자본이 빠져나간다. 매각 후 상당량의 원화가 달러로 바꿔지며 우리나라의 외환보유량이 단기간에 급격히 줄어들고, 달러의 수요는 늘어나지만 원화는 반대로 수요가 줄고 공급이 늘어나며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IMF때 겪어본 사실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 여기서 부채 문제가 생긴다. 문제는 기준 금리가 오르면 자연히 대출 금리도 인상돼 우리 가정 경제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의 금리는 1%대 금리도 등장하며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가 유지중이다. 대부분의 대출상품은 변동금리 상품인데, 금리가 오르면 예금주들에게 이자를 더 쳐줘야하니 그 돈을 변동금리 대출상품으로 이자를 올려 충당하는 것이다. 즉 금리가 오르면 내야할 이자 부담도 증가하는 것이다. 이자를 부담할 여력이 없는 상당수는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 등 자산을 매각하려 한다. 여기서 또 추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대출을 받아 집을 샀는데 시장에 내 놓은 집들이 많아지니 집값이 하락한다. LTV(담보인정비율)가 70%에 맞춰 대출을 받았는데 집값이 떨어져 비율이 70%보다 올라가게 되며 은행은 70%를 맞추기 위해 웃도는 비율의 돈을 회수하려 한다. 그러니 반강제로 집을 팔아야하고 추가로 주택매물이 더 쏟아지며 집값은 더 하락하고 LTV 한도를 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며 하우스푸어들이 길바닥에 나앉게 된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기업들도 파산하게 된다. 이렇게 가계도 망하고 기업도 망하면 세금 낼 사람이 대폭 줄어들어 정부의 세수가 대폭 감소하게 되고 정부 부채문제도 심각해지며 결국 가계, 기업, 정부 모두 부채문제로 망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 방안

1. 투자방향 전환

채권가격이 급락하기 때문에 비중을 낮추고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NPL(부실채권 연 14.5%)나 외환차익거래예금(연 10%) 등으로 자금의 일부를 바꾼다.

2. 주식 투자는 장기적

기업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기업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까지 초래할 것이다. 곧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 가치 주식과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의 비중을 높여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3. 무리한 대출은 위험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고려해 대출 이자 부담이 크지 않도록 규모를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