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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파머징 시장 개척의 모범 제시

Atomseoki 2016. 8. 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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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003850)에 대해 한국 제약사가 파머징 시장에 진출하는 모범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경제성장과 함께 의약품 소비량이 급증하는 국가들을 파머징 시장이라고 지칭한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개발해 올해 국내에서 약 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수출은 10개국에서 의약품 출시 허가를 받았고 2017년에는 15개 국가까지 허가가 증가할 것이다.

현재까지 단일제 중심으로 30개 국가에 로열티 2290만달러, 수출계약 2억9660 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016년 카나브 수출액은 약 50억원으로 전망했다.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가 금년 8월에 국내 출시됐고 12월에는 카나브+로수바스타딘 복합제를 국내 발매할 계획이다. ARB 고혈압치료제는 단일제보다 복합제 시장이 2배 이상 커 성장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복합제 듀카브 수출계약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에는 고지혈증 복합제(피마살탄 +로수바스타틴)가 출시되고, 2017년에 고지혈증 복합제(피마살탄 +아토바스타틴), 2018년에 ARB +CCB +고지혈증 복합제 (피마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를 연속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카나브 수출경험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카나브 이외 제품도 파머징 시장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 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즈와 칼슘 채널 차단제(CCB)계열 고혈압치료제 토둘라(실니디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홍콩 총 6개국에 10년간 순차적으로 7300만달러(약 85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