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0월 12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0. 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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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 타결 촉구 발언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 긍정적 소식 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을 타결하자고 언급하는 등 美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진 데다 긴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지난 9일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을 타결하자고 촉구했다는 소식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협상 중단 선언으로 우려가 커졌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부 항목의 부양책을 촉구한데 이어 이날에는 대규모 부양책을 타결하자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제안하는 것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고 밝혔으며, 백악관은 기존 1조 6,0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 증액한 1조 8,000억 달러의 부양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도 협상을 이어갔으며,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은 므누신 장관이 민주당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시도를 담은 제안을 갖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선 가운데,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할 경우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재정 정책이 탄력을 받고 금융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美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발표된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5%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美 정부가 국가안보 우려 등으로 앤트 그룹, 텐센트 등의 중국 전자 결제 플랫폼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노르웨이 유전 파업 종료 소식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9달러(-1.43%) 하락한 40.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및 민주당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을 타결하자고 언급하는 등 美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진 데다 긴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지난 9일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등에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8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개인들의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일 정부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단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일부 시설은 2단계 조치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