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0월 6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0.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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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조기 퇴원 기대감 및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조기 퇴원 및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지난밤 美 증시 상승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기대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이후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료진은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퇴원 조건은 모두 충족할 정도로 대통령의 상태가 개선됐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퇴원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의료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일 백악관에서 마지막 렘데시비르 투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美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부양책이 필요하다면서 협상 타결을 촉구했으며,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도 전화 통화 등으로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아직 합의가 도출된 상황은 아니지만, 양측은 다음 날에도 협상을 지속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입니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6.9에서 57.8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美 고용추세지수(ETI)는 54.80을 기록해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美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불복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1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 조기 퇴원 기대감 및 노르웨이 생산 차질 여파 등에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17달러(+5.86%) 급등한 39.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급락했으며, 달러화는 트럼프 건강 상태 호전 및 경기 부양 기대감 속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조기 퇴원 및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지난밤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이 장 초반부터 코스피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전일 재료 선반영 인식과 외국인 선물 순매도 등으로 오전중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집단 면역 검토 소식 및 美 하원위원회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크게 출렁이기도 했으나 결국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5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수 속 5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