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2월 2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2.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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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 및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초당파 의원들이 이날 9,0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법안을 새롭게 제안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신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화당과민주당의 초당파 의원들은 최근 수 주간 부양책 협상 해법을 위한 논의를 해 왔으며, 9,08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방안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당파 의원에는 공화당의 밋 롬니 및 수전 콜린스,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조 만친 3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부양책 논의를 재개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취임 전 의회에서 처리될 경기 부양책은 시작에 불과하고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美 화이자와 모더나가 美 식품의약국(FDA)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전일에는 유럽 의약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의 사용승인을 신청했습니다. EMA는 두 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효능과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관리들이 성탄절까지 업무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BNT162b2'이 늦어도 이달 29일에 당국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며, 모더나 백신 'mRNA-1273'의 예상 심사 시기는 내년 1월12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54.9를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이는 2010년12월 이후 약 10여 년만에 최고치로, 지난 5월부터 7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제조업 PMI는 전월 59.3에서 57.5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습니다. 반면, IHS 마킷이 발표한 11월 美 제조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6.7로,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美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건설지출도 전월 대비 1.3% 증가한 연율 1조4,385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산유량 정책 결정 지연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9달러(-1.74%) 하락한 44.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 은 신규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하락했고, 달러화도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美 부양책 협상 기대감 및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대감 등이 커졌고, 외국인이 5,0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으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전기전자 업종에서 2,5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고, 美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및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등으로 시총 1, 2위 삼성전자(+2.51%), SK하이닉스(+8.46%)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9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개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 외국인도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