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4월 12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4. 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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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Fed 완화적 기조 재확인 및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ed 완화적 기조 재확인 및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Fed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의 일시적 반등을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 전에 지표에 실질적인 진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전일 파월 의장 발언에 이어 완화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클라리다 부의장은 Fed가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2%를 넘겠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 속에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는 3월 PPI가 전월 대비 1.0% 상승(계절 조정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상승해 9년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도매재고도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1조5,200억 달러 규모의 2022회계연도(2021년10월1일~2022년9월30일)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올해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비국방 예산은 16%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교육과 보건의료, 연구, 재생에너지 분야에 예산을 크게 확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동 정상화 수순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기업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피니티브 IBES의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S&P500 편입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대비 25% 급증해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호황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47%) 하락한 59.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리플레이션 우려 재부각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및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ed 완화적 기조 재확인 및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등으로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상승하면서 장 초반 코스피지수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 개인 순매수에 코스피지수는 상승했습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거래일,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연기금 등은 금일도 1,2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닷컴버블 이후 20년 7개월여 만에 1,000선 재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