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4월 2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4.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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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경고한 데 이어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일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지난주 글로벌 신규 확진자가 520만명 보고됐으며, 이는 팬데믹 시작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전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7만3,000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1,76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이에 인도 수도 뉴델리는 전일부터 6일간 이동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통제 가능했으나, 지금 나타나는 2차 파동은 폭풍(storm)과 같다고 언급해 전 세계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키웠습니다. 영국은 인도를 입국금지 대상인 '적색국가 명단'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 이틀간 인도와 브라질의 확진자 급증으로 신규 확진자가 75만명을 웃돌아 거의 최고치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 국무부는 '여행금지 권고' 국가수를 전 세계 8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근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보이던 항공/여행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점 부담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개장 전 프록터앤드갬블(P&G)과 존슨앤존슨(J&J)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P&G는 1분기 매출액 181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2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으며, J&J은 1분기 매출액 223.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3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특히, J&J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1분기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이 1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J&J의 코로나19 백신 재개 여부는 오는 23일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인도,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4달러(-1.48%) 하락한 62.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증시 약세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지난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지수도 8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이 2.7조원 넘는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출회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으로 4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순매도,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