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4월 26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4. 26. 20:46
반응형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속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60.6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 59.1와 시장 예상치인 60.5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이는 2007년 지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입니다. 같은 기간 미국 서비스업 PMI도 63.1로, 전월 확정치 60.4와 시장 예상치 60.5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이는 2009년 지표가 수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신규 주택판매도 전월 대비 20.7% 급증한 연율 102만1,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2월 신규 주택판매는 77만5,000채에서 84만6,000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럽에서도 4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63.3으로 1997년 자료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도 50.3으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의 고소득층에 대한 자본이득세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바이든 행정부가 연 소득 100만 달러 이상인 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현행 20%에서 39.6%로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계획한 수준만큼 올리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의회가 세금 인상분을 축소할 것이며, 자본이득세가 현행 20%에서 2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긍정적 소식과 부정적 소식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고령층이 80%를 넘으면서 입원율과 사망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일일 평균은 1월 초의 30%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다만,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도쿄도 등 4개 지역에 3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유럽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1달러(+1.16%) 상승한 62.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경제 지표 호조 및 증시 반등 등에 소폭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바이든 자본이득세 인상 우려 지속 및 유럽지표 호조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OMC 관망세 속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속에 외국인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순매수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3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