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4월 2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1. 4. 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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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추가 부양안 검토 소식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1조 달러 규모 추가 부양안 검토 소식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바이든 행정부가 1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지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경기 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9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9% 상승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일자리 계획'으로 불리는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법안에 이어 1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지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보육과 보편적 유치부 교육 등을 지 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리플레이션 거래가 다시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계획했던 5월1일까지 2억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 이날 달성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속 美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7,122명, 14일 평균 확진자는 6만7,940명으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평균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CNBC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에 상장된 70개 이상의 기업들이 애널리스트들의 순이익 예상치를 평균 23%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넷플릭스가 신규 구독자 수 부진 속에 급락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유료 구독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1분기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398만명으로 전망치인 620만명을 크게 밑돌았으며, 2분기 가입자 수도 100만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2달러(-2.11%) 하락한 61.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20년물 입찰 호조에도 최근 횡보 흐름을 이어가며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통화 긴축 시사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폭이 커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한 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바이든 행정부의 1조 달러 규모 추가 부양안 검토 소식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전일 각각 1.4조원 1.2조원 넘는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데 이어 금일도 각각 1,400억, 2,3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 코스피지수가 최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올해 1월 코스피지수 역대 최고치 경신 이후의 흐름과 비슷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ㅏ. 장중 1,030선 가까이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시총 3위 씨젠이 6% 넘게 하락했고, 1,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6%), 셀트리온제약(-0.94%)이 장 초반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 마감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