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7월 12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7. 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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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 및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도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따른 美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속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전일 낙폭이 컸던 여행주, 은행주 등 경기 민감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졌지만, 이날에는 美 경제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재부각되는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는 5월 도매재고가 1.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지난 4월 도매재고는 0.8% 증가에서 1.1% 증가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최근 장기물을 중심으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美 국채가격은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차익실현과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며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일 1.24%대까지 떨어졌던 美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급등세를 보이며 1.35%선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다음주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美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다음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8% 급증하면서 금융 위기 이후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 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2달러(+2.22%) 상승한 74.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차익실현 매물, 최근 강세에 따른 되돌림 현상 등에 급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선호 심리 회복 속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인덱스 약세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0.5%P 인하 소식,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따른 美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상승했습니다. 美 Fed의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나타난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금일 발표된 7월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150.80억 달러를 기록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이 2,000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나흘만에 순매수, 개인은 나흘만에 순매도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이 1,4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