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9월 23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1. 9.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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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완화적 FOMC 결과 및 헝다그룹 파산 리스크 진정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추분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中 헝다 그룹 디폴트 우려가 추석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9월 21일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매달 1천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과 물가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회의 때보다 2명 늘어난 절반의 위원들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위원들의 기준 금리 중간값은 0.3%로 높아졌으며, 이는 2022년 1회 인상을 예상한 것입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단행하고 12월에 시행할 것으로 예상해온 가운데,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테이퍼링 발표가 아마 11월에 나오겠지만, 그들이 오늘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지극히 '비둘기파적인(dovish)' 위원회임을 반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中 부동산기업인 헝다그룹 이슈가 다소 진정된 점도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헝다그룹은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자 규모는 2억3,200만 위안(약 425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같은 날 지급해야 하는 달러화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 원)에 대한 지급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中 인민은행도 역환매조건부채권을 1,200억위안 어치를 매입하는 등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다소 진정시키는 모습. 이에 중추절 연휴 이후 첫 개장한 상하이 증시는 0.4%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이슈도 다소 진척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전일 하원은 12월3일까지 연방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임시 예산안과 내년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을 묶어 통과시켰습니다. 다만, 공화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상원에서 통과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입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8월 기존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2.0% 감소한 연율 588만채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주택 판매는 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7월 재차 증가한 후 8월에 다소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4달러(+2.47%) 상승한 72.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완화적 FOMC 회의 결과 발표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中 헝다 그룹 디폴트 우려가 추석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헝다 그룹 여파 지속 속 기관과 개인 순매도 등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