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9월 17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1. 9. 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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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소매판매 깜짝 호조에도 혼조세를 기록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美 FOMC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상승 마감했습니다.

 

8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세를 보인 점이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8% 감소를 상회한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학교와 사무실 재오픈을 앞두고 가계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소매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감소에서 1.8%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도 전월 19.4에서 30.7로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기업재고(계절 조정)는 전월 대비 0.5% 증가한 2조69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반면, 주간 실업 지표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2만건 증가한 33만2,000건을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2만건보다 부진한 수치입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5,750건으로 직전주 수정치 대비 4,250건 감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8월 고용보고서 둔화 이후 고용 악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지속될 추세인지에 대해 관심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는 17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21~22일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커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21~22일 개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채권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어느 정도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발표한 소매판매 지표가 견조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8.6%로 반영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공급우려 지속 속 보합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72.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FOMC 관망세 속 8월 소매판매 호조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소매판매 호조 및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美 FOMC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시총 1,2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기관은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