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월 2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 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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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GDP 호조에도 Fed 강경 매파 기조 여파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美 GDP 호조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긴축 우려 지속 속에 2020년11월30일 이후 14개월만에 장중 2,6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Fed 강경 매파 기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ed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금리 인상 개시 후에는 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을 시작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일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도는 수준이고, 고용시장이 견고하기 때문에 위원회는 곧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황이 적정하다면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적긴축(QT)에 대해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습니다. 5월 두 번째 금리 인상 가능성도 80%에 육박했습니다. 올해 12월 회의까지 Fed가 5회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60%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발표된 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연간 GDP는 5.7% 증가했습니다. 이는 1984년 7.2%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입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 투입, 금융 당국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 역시 6.9% 증가해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주 대비 3만건 감소한 2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6만5,000건보다 양호한 수준입니다.


반면, 내구재 수주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 대비 24억 달러(0.9%) 감소한 2,67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6% 감소와 전월 3.2% 증가보다 부진한 수치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4달러(-0.85%) 하락한 86.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강경 매파 기조 우려 지속, 경기 둔화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Fed 긴축 우려 지속 속에 2020년11월30일 이후 14개월만에 장중 2,6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애플 실적 서프라이즈,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적 긴장감 다소 완화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한 가운데, 정부가 방역 체계를 전환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진단키트) 테마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