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1월 21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1.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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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긴축 우려 지속 속 소폭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 등으로 중화권 증시가 동반 하락한 점 등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전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 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며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수준을 5~7%로 제시한 가운데, 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여전히 급선무라며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강조했으며, 75bp 기준금리 인상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가 75bp 자이언트스텝이 아닌 50bp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같은 발언 등에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오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다음달 75bp 금리를 올릴 확률은 전일 14.6%에서 24.2%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3.827%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531%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美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5.9% 감소한 443만건(연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로,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긴 기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한 114.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8개월 연속 하락세로, 이미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신발 및 의류 전문업체 풋라커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며, 갭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6달러(-1.91%) 하락한 80.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매파 발언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 등으로 중화권 증시가 동반 하락한 점 등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울러, 관세청이 발표한 11월1~20일 수출액 부진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도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