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1월 22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1. 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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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긴축 우려 지속 및 中 코로나19 봉쇄 강화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 美 FOMC 의사록 공개 및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 등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앞두고 뉴욕 증시는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오는 24일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하고 25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며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2만명을 돌파했으며, 베이징에서는 사망자도 확인됐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 31개 자치구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824명(무증상자 2만4,547명 포함, 해외 유입 불포함)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감염자 수가 최고를 기록했던 올해 4월13일(2만9,317명) 수준에 바짝 다가선 수치입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수도 베이징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951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자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2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은 이날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장안구 등 도심 6개 구에 대해 사실상 봉쇄 조처를 내렸으며,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도 이날부터 5일간 도심 5개 서취를 봉쇄, 쇼핑몰과 음식점 등 상업시설의 문을 닫고 오피스텔을 폐쇄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명령하는 등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Fed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긴축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최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수준을 5~7%로 제시한 바 있으며,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75bp 기준금리 인상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오는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의사록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의 기준금리와 금융환경 긴축 간의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무시하면 과도한 긴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5.8%로 반영했으며,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4.2%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5를 기록해 전월(0.17)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마이너스는 장기 평균 성장을 밑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랠리가 일시적이라며, 증시 바닥은 내년에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주가 밸류에이션의 하락은 대부분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침체에 따른 이익 손실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내년 저점에 도달하기 전에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19 확산 지속 및 산유국 증산설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44%) 하락한 79.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中 코로나19 봉쇄 강화, Fed 긴축 우려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회피 심리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연기금 등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습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 美 FOMC 의사록 공개 및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 등이 코스피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