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8월 5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2. 8. 5. 18:19
반응형

뉴욕 증시가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속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英 빅스텝 인상 단행 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졌지만,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수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7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2일 美 노동부가 공개한 6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6월 채용 공고는 1,069만8,000건으로 전월 대비 감소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탄했던 노동시장마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6만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만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 37만2,000명보다 줄어든 것입니다. 7월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고용동향보고서는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주요 잣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53억 달러(6.2%) 감소한 796억 달러를 기록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00억 달러보다는 소폭 많았습니다.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으며, 영국 영란은행(BOE)은 27년만에 빅스텝을 단행하는 등 글로벌 주요국들의 긴축 행보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6회 연속 인상입니다. BOE는 영국이 올해 4분기에 경기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했고, 인플레이션은 13%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2달러(-2.34%) 하락한 88.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7월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속 BOE 경기침체 예고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1,800달러선을 회복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졌지만,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수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가 90달러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 완화된 점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1,300원선 아래로 내려온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000계약 넘게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세 지속, 美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 속 하반기 주가 반등세 지속 전망 등에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