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월 18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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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골드만삭스 실적 부진 및 경기침체 우려 지속, 모건스탠리 실적 선방, 테슬라 강세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골드만삭스 실적 부진 및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美 다우지수가 1%대 하락했고,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3.32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48달러)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매출액도 10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이처럼 큰 차이가 난 것은 2011년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투자은행 부문에서 매출이 급감했음에도 전체적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2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1.26달러로 시장 전망치(1.23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기업들의 이번 분기 수익이 연초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재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전월 대비 21.7포인트 하락한 -32.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11.2 이후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인 것으로 2020년 팬데믹 당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 심리는 커지는 모습입니다. 1월31~2월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조만간 블랙아웃기간에 접어드는 가운데,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모든 사람이 경제에 참여하는 포괄적 경제는 필요한 이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경제를 더 광범위하게 촉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등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0%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체로 6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4.75%~5.00%까지 인상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연휴 앞두고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2달러(+0.40%) 상승한 80.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OMC 관망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숨고르기 장세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골드만삭스 실적 부진 및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美 다우지수가 1%대 하락했고,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기관이 이틀째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