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월 27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 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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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GDP 등 경제 지표 호조 및 테슬라 급등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경제 지표 개선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일본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동반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추후 성장세를 자신한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10% 안팎 폭등하며 투자 심리를 띄웠습니다. 다만 기업 실적이 들쭉날쭉 하게 나오는 만큼 추세적인 상승장을 점치기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9%(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상회했습니다. 불름버그가 내놓은 예상치는 2.6%였습니다. 그만큼 ‘깜짝 반등’이었습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1.6%)와 2분기(-0.6%)만 해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3분기(3.2%)에 이어 4분기까지 월가 전망을 상회하면서 반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1%로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지난 2021년(5.9%)보다는 하락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와중에도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럴 슐라이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해 4분기 GDP는 연준의 공격적인 조치에도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심을 주도한 또 다른 재료는 테슬라 입니다.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는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매출액과 EPS 전망치는 각각 241억6000만달러, 1.13달러였습니다.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돈 셈입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달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역대 최대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위축에도 수요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가격 인하가 소비자에게 (수요를 늘리는 식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습니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10.97% 폭등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 주가는 모두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탔습니다.

장 마감 직후 나온 인텔의 실적을 예상에 못 미쳤고,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가 1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내놓은 시장 예상치(20센트)를 하회했습니다. 매출액은 14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144억5000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인텔 주가는 오후 4시47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8.24% 급락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눈은 이제 서서히 연준으로 쏠립니다. 연준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처음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연준이 시사하는 올해 통화정책 스탠스에 따라 시장은 다시 출렁일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동반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순매수하면서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종가기준 지난해 11월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정부, 차세대 AI 개발 계획 확정 소식 등에 나무기술(+19.54%), 브리지텍(+14.93%), 코난테크놀로지(+14.57%), 셀바스AI(+10.89%) 등 AI 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테마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