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월 25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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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주요 기술주 실적 주시 속 차익실현 매물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 기간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강세를 보인 점이 이날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조기 종료 가능성 등에 최근 지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Fed의 금리 인상 중단이 가까워지면서 Fed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 시기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에 완화적 신호를 줘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1월31일~2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99% 이상의 참가자들이 Fed가 금리를 25bp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25일 테슬라, 26일 인텔, 2월2일 애플과 알파벳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2.3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29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한편, 이날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 3M 등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GE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며, 존슨앤드존슨은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3M은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2,5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세를 이어갔지만,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P글로벌이 집계하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의 46.2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입니다. 비제조업 PMI는 46.6으로 전월의 44.7을 웃돌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美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30분 개장 직후 다수 종목의 가격이 시스템상의 문제로 급변동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지만, 오전 10시경을 전후해 모두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 수요 불확실성 및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9달러(-1.83%) 하락한 80.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금리 인장 중단 가능성 주시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ed 금리 인상속도 조절 기대감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9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 기간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강세를 보인 점이 이날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도 7,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설 연휴 기간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등 기술/성장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반도체, 2차전지, 게임, 엔터 등 기술/성장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