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1월 23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1. 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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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증시 낙관론 부각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이후 연말을 앞두고 뉴욕 증시 낙관론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전일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Fed는 당분간 정책 변화를 멈추고 인플레이션 지표와 변화를 살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담기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5.2%로 전일보다 소폭 높아졌습니다.


한편,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전체적으로 시장에 견조한 여건"이라며 "경제와 소비 지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가장 우호적인 시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식시장이 대체로 추수감사절 이전에 상승하고 이후 연말까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강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는 20만9,000명으로 전주 대비 2만4,000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5주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 22만9,000명도 밑도는 수준입니다.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미시건대학교가 집계한 추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5%로 전월치(4.2%) 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3.2%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1.3으로 전월치 63.8에서 하락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휴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마스와 나흘 간 일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46일만에 일시적 휴전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연기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67달러(-0.86%) 하락한 77.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다소 한산한 거래 속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 거래대금은 6조원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는 2차전지, 로봇 등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지속되는 흐름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SDI(+0.74%), 포스코퓨처엠(+0.82%), POSCO홀딩스(+0.64%), LG화학(+2.98%), SK이노베이션(+0.28%) 등 2차전지주가 상승했습니다. 기아(+1.68%), 현대차(+0.98%), 현대모비스(+1.53%) 등 자동차 대표주, 삼성화재(+3.15%), 미래에셋생명(+2.48%), 동양생명(+3.58%) 등 보험주도 상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신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8.66%)는 전일 상장 후 4거래일만에 하락했으나 금일 재차 상승하면서 1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91%) 등 반도체 대표주, 한화오션(-1.45%), HD현대중공업(-1.38%) 등 조선주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속 상승했습니다. 시총 1,2위 에코프로비엠(+1.67%), 에코프로(+0.43%)가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내년 음반 판매량 및 월드투어 추가 성장 기대감, 최근 낙폭 과대 인식 속 매수세 유입 등으로 JYP Ent.(+1.66%), 에스엠(+3.08%), 와이지엔터테인먼트(+0.91%) 등 엔터주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HPSP(-2.46%), 리노공업(-3.69%), 이오테크닉스(-5.73%), ISC(-7.27%) 등 반도체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