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1월 21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1.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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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및 美 국채금리 하락, MS 사상 최고치 기록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美 국채금리 하락 등 미국발 훈풍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에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대표적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8%로 반영됐습니다.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지만, 여전히 끈질긴 수준이라며 이는 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유지할 근거가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 움직임이 향후 주시해야 할 핵심 지표라며,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며,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면 그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속 20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20bp 하락한 4.419%에 거래됐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3.10bp 하락한 4.570%를 나타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0.40bp 하락한 4.904%에 거래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챗GPT로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MS 주가는 2%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1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엔비디아도 2%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3.3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美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해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월 수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7% 하락보다도 부진한 수치입니다. 콘퍼런스보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소비지출의 위축으로 미국 경제가 매우 짧은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1.71달러(+2.25%) 상승한 77.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20년물 국채 입찰 호조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美 국채금리 하락 등 미국발 훈풍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아울러, 中 금융당국이 대출, 채권 증자 지원을 위한 50개 디벨로퍼 화이트리스트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카카오뱅크(+8.79%), 우리금융지주(+1.84%), 신한지주(+1.79%) 등 은행주, 현대모비스(+2.66%), 현대차(+0.33%) 등 자동차, 카카오(+3.03%), NAVER(+0.99%) 등 인터넷 대표주가 상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29.88%)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美 국채금리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다만, 기관이 1,000억 가까이 순매도 했고, 시총 상위 2차전지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4%), 알테오젠(+5.60%), 셀트리온제약(+4.83%), 휴젤(+4.1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JYP Ent.(+4.55%), 에스엠(+1.00%) 등 엔터주 등이 상승했습니다. 삼천당제약(+13.29%)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럽 5개국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체결 등에 급등했습니다. 금일 신규 상장한 에코아이(+79.54%)는 급등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9%), 에코프로(-0.41%), 엘앤에프(-0.67%) 등 시총 상위 2차전지주는 부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