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2월 24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3. 2.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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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 속 엔비디아 급등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의사록 소화 속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Fed 긴축 우려가 이어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됐지만, 시장의 예상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a few)" 당국자들이 50bp의 금리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반면,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 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상당수의 의원이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면 "경제의 진전을 더 잘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많은(A number of)" 참석자들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은 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최근의 진전을 중단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둔화한 것에 확신을 가지려면 "실질적으로 더 많은 진전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FOMC 의사록이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지속됐습니다.

이에 오는 24일 발표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1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4%, 4.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경제가 6~8주 전에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회복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FOMC 의사록 공개 속 긴축 우려 지속 등에 급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41달러(-3.16%) 하락한 73.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FOMC 의사록을 소화한 가운데, 전일 급락분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달러화는 매파적 FOMC 의사록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Fed 긴축 우려가 이어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300계약 넘게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美/中 갈등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엔비디아 급등 속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던 반도체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전환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