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3월 30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3. 3.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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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증시가 채권시장 안정 및 마이크론 등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마이크론 등 기술주 강세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은행권 불안이 일단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뉴욕채권시장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전거래일과 비슷한 4.1% 안팎에서 움직였습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 내외에서 움직였습니다. 최근 은행권 리스크 지속 등에 널뛰던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고, 이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특히, 마이크론 등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2~올해 2월) 매출액 36억9,000만 달러, 영업손실 2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분기 사상 최대 손실입니다. 다만,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재고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업계의 수급 균형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바닥론을 시사했으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이번 실적은 저점을 찍고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낙관적인 업황 발표 등으로 7% 넘게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인텔, AMD, AMAT, 엔비디아, 램리서치 등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급등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A, 테슬라,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은행권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역 은행들의 파산에도 당국이 발 빠르게 대응하며 위기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다음 위기에도 당국이 나서 해결할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연방장관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성명을 통해 CS 인수를 위해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UBS에 긴급 신용보증을 제공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보증 하에 UBS에 제공될 지원 규모는 1,090억 스위스프랑으로, 스위스 금융당국이 지난 19일 UBS의 CS 인수를 전격 발표할 당시 약속한 대출 지원 규모인 1,000억 스위스프랑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에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5% 넘게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주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잠정주택판매는 석 달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한 83.2를 기록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전월 8.1% 상승보다 둔화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1% 하락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출회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3달러(-0.31%) 하락한 72.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은행권 리스크 진정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속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2.19%) 등 반도체 대표주 상승 등에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선물시장에서도 9,6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나흘 만에 순매도했고, 개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등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 9개월여 만에 85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익IPS(+2.62%), 동진쎄미켐(+3.01%), SFA반도체(+8.36%), 에프에스티(+5.14%), 유진테크(+4.75%), 마이크로컨텍솔(+17.34%), 네패스(+8.77%) 등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금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지아이이노베이션(+6.86%)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2.79%), 엘앤에프(+2.60%), 천보(-1.20%), 더블유씨피(+4.38%), 성일하이텍(-3.76%) 등 2차전지, 폐배터리 테마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