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3월 7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3. 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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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파월 의장 의회 증언 및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파월 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파월 의장은 美 동부시간 기준 오는 7~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최근 Fed 고위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완화됐지만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파월 의장 증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파월 의장 의회 증언은 상반기 통화정책 보고로, 지난 2월 초 FOMC 정례회의 이후 세 번째 공개 발언입니다. 시장에서는 FOMC 이후 나온 고용과 물가, 소비 지표가 모두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2월 고용동향보고서를 앞두고 있는 점도 관망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해 전월 4.4% 상승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오펜하이머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 496개의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에너지, 임의소비재, 부동산 부문의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통신서비스 부문 이익은 25.6% 급락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가격 인상 소식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8달러(+0.98%) 상승한 80.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SK이노베이션(+5.24%) 배터리 3사가 점유율 상승 소식 등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개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에코프로비엠(-5.30%), 엘앤에프(-5.04%), 에코프로(-5.65%), 성일하이텍(-7.12%)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차익 실현 매물 속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개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서정진 명예회장 경영 일선 복귀 모멘텀 지속 등에 셀트리온제약(+12.82%), 셀트리온헬스케어(+7.72%)가 급등했고, 에스엠(+15.07%)이 카카오의 주당 15만원 공개매수 결정 등에 급등하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