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3월 3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3. 3. 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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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빅스텝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빅스텝 우려 완화 등에 지난밤 美 증시 상승 영향 및 中 경기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Fed 당국자의 0.25%포인트 지지 발언 등이 나오면서 빅스텝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강력히 지지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여전히 느리고 꾸준한 인상이 적절한 방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당장은 0.25%포인트 인상에 매우 확고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빅스텝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오전 장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던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70.8%, 0.50%p 인상할 가능성은 29.2%를 기록했으며, 올해 최종금리가 5.5~5.75%까지 오를 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Fed 긴축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감소한 19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9만7000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최근 7주 연속 20만건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000건 감소한 165만5,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Fed의 고강도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美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4분기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은 3.2%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美 국채금리는 강세를 이어갔고 특히 전일 4%선을 돌파했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08%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린 모습입니다. 세일즈포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 1분기 실적 전망도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메이 시스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내놓았습니다. 반면, 베스트바이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실망스런 연간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7달러(+0.60%) 상승한 78.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빅스텝 우려 완화 등에 지난밤 美 증시 상승 영향 및 中 경기 개선 기대감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에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됬습니다. 최근 이재용 회장의 삼성SDI 수원사업장 방문 속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 지속 등에 삼성SDI(+2.96%)가 상승했으며, 2차전지(전고체) 관련주인 한농화성(+30.00%)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서정진 명예회장 경영 일선 복귀소식 등에 셀트리온(+4.80%)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위, 신규은행 도입 및 비은행권 업무 확대 논의 소식에 KB금융(-1.19%), 신한지주(-1.72%), 우리금융지주(-2.09%) 등 은행 테마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2,2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서정진 명예회장 경영 일선 복귀소식 등에 셀트리온헬스케어(+7.05%), 셀트리온제약(+15.58%)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일 테슬라 투자자의 날 실망 속 하락했던 에코프로비엠(+14.03%), 엘앤에프(+3.19%), 에코프로(+8.91%), 천보(+9.02%) 시총 상위 2차전지 테마가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동반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