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3월 6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3.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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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채금리 하락 속 기술주 강세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국채금리 하락 및 달러화 약세 등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던 국채금리는 빅스텝 우려 완화 속 이내 안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방준 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36%까지 떨어졌으며,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내리며 3.962%까지 하락했습니다. 특히, 오후 들어서는 내내 4% 아래를 밑돌았습니다.


전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강력히 지지한 바 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여전히 느리고 꾸준한 인상이 적절한 방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당장은 0.25%포인트 인상에 매우 확고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을 기록해 전월 55.2를 소폭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 54.3은 웃돌았습니다. 2개월 연속 50을 웃돌아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국면임을 시사했습니다.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2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도 50.6을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 50.5를 소폭 웃돌았으며, 8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99%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81개 기업이 부정적인 순이익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23개 기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전일 장 마 감 후 실적을 발표한 PC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다음 분기 전망치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C3 A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2달러(+1.94%) 상승한 79.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빅스텝 우려 완화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국채금리 하락 및 달러화 약세 등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해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울러 美 국채금리 하락 속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 아래로 내려간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 율은 전거래일 대비 4.7원 하락한 1,296.9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3,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SDI가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19.17%)은 이틀 연속 급등하며 시가총액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