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6월 26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6. 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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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글로벌 긴축 우려 지속,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보를 주시하는 가운데, 시장에서 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두 차례 가량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의 기대가 재차 조정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최근 잉글랜드 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 등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 긴축 기조가 종료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영국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기존 4.50%에서 5.00%로 50bp 인상한 바 있으며, 스위스 중앙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각각 25bp, 50bp 금리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도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6월 제조업 PMI는 46.3으로 잠정 집계돼 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전월치(48.4)와 시장예상치(49.0)을 모두 하회했습니다.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1을 기록해 전월치(54.9)를 하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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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로존의 6월 제조업 PMI는 43.6으로 잠정 집계돼 전월 및 시장예상치인 44.8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같은기간 서비스업 PMI도 52.4를 기록해 5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치(55.1)와 시장예상치(54.5)를 모두 밑돈 수치입니다.

한편,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 기 침체와 관련, 노동시장의 회복세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그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50%) 하락한 69.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경기침체 우려 등에 상승했습니다. 특히, 10년물과 2년물 금리 간 스프레드는 -100bp로 확대되며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9,2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반도체株 강세 속 삼성전자(+1.12%)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기아(+2.52%), 현대모비스(+1.84%), 현대차(+0.30%)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4.21%)은 3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다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강세 속 리노공업(+4.26%), 동진쎄미켐(+8.30%), 원익IPS(+4.27%)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