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7월 27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3. 7. 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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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기 연착륙 기대감 및 美 금리인상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차전지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25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 는 5.25%~5.50%로 2001년 초 이후 22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우리는 계속 지표에 따른 접근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언급하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향후 美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내놓았음. 파월 의장은 "연준은 올해 말부터 경제 성장률이 눈에 띄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의 회복세를 고려할 때 더 이상 경기 침체를 예측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CPI 상승률이 지난 6월 3.0%까지 떨어지는 등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9월에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올해 한번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36%로 예상했습니다.

기업 실적은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구글은 광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3.3%가량 증가하며 전분기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했으며, 보잉은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 등에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스냅은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 속 급락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양호한 실적에도 향후 기대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 제시와 함께 인공지능(AI)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다는 우려 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메타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다음달 3일 실적발표를 앞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연준 금리 인상 및 원유재고 기대 이하 감소 등에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5달러(-1.07%) 하락한 78.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美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상승했습니다.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7,6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관·외국인이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지난밤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급락 영향에 전일 4% 이상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금일도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개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2,7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수급 쏠림이 극대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17.25%), 에코프로(-19.79%)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입니다. 전일 장중 1,539,000원에서 고점을 형성했던 에코프로는 20% 가까이 급락하며 금일 98만원선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차전지 테마 투자심리 위축 속 엘앤에프(-9.13%), 더블유씨피(-1.98%), 천보(-5.45%), 윤성에프앤씨(-11.18%), 피엔티(-4.79%), 성일하이텍(-6.48%)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포스코 그룹주 하락 속 포스코DX(-19.86%)도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