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9월 5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9. 5. 20:54
반응형

뉴욕 증시가 노동절(Labor Day)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증시 휴장 속 시장을 이끌만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외환 시장과 중화권 증시 움직임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1% 하락한 1만5,824.85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도 17.26포인트(-0.24%) 내린 7,279.51에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0.16% 소폭 하락하며 7,452.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77포인트(-0.06%) 하락한 4,279.87에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와 아시아 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며 장 막판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중 상승세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중화권 및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최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로 불리는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7,000억원 상당의 회사채 상환 연장 소식도 유럽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독일 무역 흑자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7월 무역수지(계절 조정치)가 159억유로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170억유로 흑자)를 하회한 수치입니다.

 

국내 증시는 美 증시 휴장 속 시장을 이끌만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외환 시장과 중화권 증시 움직임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끈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아세안(ASEAN) 정상회의,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 공개, G20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한 아세안 연대 구상(KASI)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아세안 중시 입장과 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재차 촉구하는 한편, 약 2개월 뒤 결정될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개인 동반 순매수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삼성과의 협력 기대감 지속 등에 레인보우로보틱스(+7.82%)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딥러닝 기반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루닛(+29.92%)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네이처, 초전도체 연구 강화 필요 언급 소식 등에 파워로직스(+14.97%) 등 초전도체 관련주들도 재차 부각됐고, 삼성전기, 테슬라 추정 美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옵트론텍(+29.59%) 등 카메라모듈/부품 관련주들도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