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8월 31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3. 8. 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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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가 민간 고용 지표 둔화 속 Fed 긴축 우려 완화, 국채금리 하락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민간 고용지표 둔화 속 Fed 긴축 우려 완화 등으로 장 초반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MSCI 재조정에 따른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美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영향을 미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일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민간 고용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는 등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Fed 긴축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美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이 집계한 8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7,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37만1,000건)대비 크게 하락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20만건)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전일 발표된 7월 채용공고가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민간 고용도 둔화하면서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오는 9월1일에는 8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8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보다 17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달의 18만7,000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입니다. 실업률은 3.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美 2분기 GDP 수정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Fed 긴축 우려를 완화시키는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계절 조정 기준 전기 대비 연율 2.1%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습니다. 이는 1분기의 성장률 확정치인 2.0%와 비슷한 수준으로 앞서 발표된 속보치 2.4% 증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 증가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부진 속 Fed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는 8월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 점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1.5%를 나타냈습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6%가량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77.6으로 전월보다 0.9%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 하락해 전월과 비교해 하락률이 둔화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및 허리케인 영향권 진입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7달러(+0.58%) 상승한 81.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민간 고용 지표 및 GDP 둔화 속 Fed 긴축 우려 완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美 민간 고용지표 둔화 속 Fed 긴축 우려 완화 등으로 장 초반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MSCI 재조정에 따른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美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영향을 미치며 코스피지수는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美 7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현지시간으로 1일에는 美 8월 고용동향보고서, 8월 ISM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美 민간 고용지표 둔화, 국채 금리 하락, 주요 기술주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美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지수 상단은 제한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9.93%), 알에스오토메이션(+24.59%), 뉴로메카(+18.89%), 에스피지(+8.62%), 에스비비테크(+8.19%) 등 로봇 테마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클래시스(+8.98%), 원텍(+5.90%), 뷰노(+9.18%) 등 미용/의료기기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중인 포스코DX(+16.15%)는 급등.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1%), HLB(-2.86%), 셀트리온제약(-2.69%), 알테오젠(-1.09%)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JYP Ent.(-3.77%), 에스엠(-0.36%), 와이지엔터테인먼트(-0.24%) 등 엔터주는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