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1월 15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1.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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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기업실적 및 PPI 지표 소화 속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한 주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월요일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금융주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본격적인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등락이 엇갈린 모습입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했고, 씨티그룹은 해외 시장 사업 조정 등의 여파로 손실이 크게 확대됐으나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 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어 씨티그룹은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조정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영업수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웰스파고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델타 항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올해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랙록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예상보다 큰 의료 비용을 보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美 노동부는 12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9.5%를 기록했습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74.2%, 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5.2%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불안 고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6달러(+0.92%) 상승한 72.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PPI 소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기관 순매수 등에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9거래일만에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024년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무렵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고,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기관이 9거래일만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습니다.

 

삼성전자(+1.09%)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감 등에 아시아나항공(+6.05%)이 상승, 대한항공(+0.44%)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카카오(+1.16%), 카카오뱅크(+6.97%), 카카오페이(+4.81%) 등 카카오 그룹주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도 등에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2차전지 및 엔터 관련주 하락이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2차전지 업체 실적 부진 우려 및 美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관련주 하락 영향 등에 에코프로비엠(-3.78%), 에코프로(-1.42%), 더블유씨피(-3.45%), 성일하이텍(-1.57%), 피엔티(-2.59%), 천보(-1.4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