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엔비디아가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법정 공휴일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채권시장은 휴장했지만, 주식시장은 정상적으로 개장한 가운데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이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상향된 실 적 전망치를 발표하는 등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15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존슨앤드존슨,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16일 모건스탠리와 알코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17일 넷플릭스, 트래블러스 컴퍼니, 18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에 속한 기업 중 30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평균적으로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약 5%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 분기 같은 시기의 3% 상회보다 개선된 수치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향후 금리 인하 관련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지난달 '빅 컷'(50bp 금리인하)한 이후에는 통화완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월러 이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데이터의 전체성(totality)은 통화정책이 9월 회의에서 필요했던 것보다 금리인하 속도와 관련해 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대해 "예상하지 못하게 강력했다"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상당히 건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완만하게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게 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향후 몇 개 분기에 걸쳐 "추가적인 완만한 인하"가 적절하다며, 현재 Fed의 정책 기조가제약적이지만 어느 정도 제약적인지 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14%를 반영했습니다.
한편, 오는 17일 발표되는 소매판매 지표에 대한 관심이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깜짝 증가한 고용 지표에 이어 소매판매까지 예상을 웃돌면, 미국 경기 성장에 대한 확신으로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올해 수요 예측 하향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3달러(-2.29%) 급락한 73.83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엔비디아가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과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4.44%), 셀트리온(+2.4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도 훈풍을 받으며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상승하면서 19만3천원선에 근접, 삼성전자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엔비디아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속 美 주요 반도체 및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리노공업(+2.24%), HPSP(+0.90%), 주성엔지니어링(+3.27%), 파두(+12.81%), 펨트론(+9.71%), 에프에스티(+9.31%), 미래반도체(+5.55%), 예스티(+4.26%)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알테오젠(+2.11%), 리가켐바이오(+3.88%), 삼천당제약(+1.69%), 셀트리온제약(+1.79%), 오스코텍(+9.17%) 등을 비롯해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HLB(+5.74%), HLB바이오스텝(+5.57%), HLB생명과학(+5.22%), HLB제약(+4.87%), HLB테라퓨틱스(+6.29%) 등 HLB 그룹주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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