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은행 등 주요기업 실적 호조 및 엔비디아 등 반도체/AI 관련주 반등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상승 및 TSMC 호실적 발표에도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앞서 JP모건체 이스,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모건스탠리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한 3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88달러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매출도 15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습니다. 이에 모건스탠리 주가는 6% 넘게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긍정적인 4분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12% 넘게 급등했습니다.
전일 네덜란드의 반도체 설비 기업 ASML의 실적 쇼크 속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 등 반도체/AI 관련주들이 대체로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ASML은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다른 반도체 및 AI 관련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엔비디아가 3% 넘게 반등했고, TSMC와 브로드컴, Arm,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베이비컷(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8%를 기록했으며, 25bp 인하 확률은 94.2%를 기록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미국 경제가 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매우 높았던 인플레이션이 많이 내려왔고, 우리의 2% 목표로 돌아갈 것이라고 꽤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타격 우려 완화 모멘텀 지속 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9달러(-0.27%) 하락한 70.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유가 하락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파운드 급락 속 트럼프 부상 등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상승 및 TSMC 호실적 발표에도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TSMC 호실적 발표 이후 SK하이닉스(+3.87%), 한미반도체(+6.99%)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폭을 키웠으나 삼성전자(+0.34%) 상승폭이 다소 부진했고, 2차전지 및 자동차, 제약/바이오 관련주 등이 부진하면서 지수는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 및 TSMC 호실적 등에도 불구하고, 기관 순매도 등에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美 대선 불확실성 및 주가 상승 재료 부재 등으로 에코프로비엠(-1.54%), 에코프로(-1.23%), 엔켐(-1.80%), 더블유씨피(-3.56%), 에코앤드림(-3.45%), 상아프론테크(-4.35%), 중앙첨단소재(-5.26%) 등 2차전지/전기차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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