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11월 11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11. 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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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트럼프 랠리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보편 관세 우려 및 中 부양책 실망감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따른 여파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모두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둔 가운데, 공화당 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공화당이 상/하원을 동시 장악하는 ‘레드웨이브’가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은 2016년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변동성 이후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 등 감세를 추진하면서 기업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중국 기업의 전기차에 대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제기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이브 분석가는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와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보조금이 없는환경에서도 명확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은 최대주주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주식을 팔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급등했고, 비트코인 강세 지속 속 코인베이스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견에서 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파월의장은 "현재 경제지표는 긍정적이며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보다 약간 높지만 나쁘진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화정책이 중립적인 입장으로 나아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12월 FOMC의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 배제하지도 찬성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오는 14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 25bp 추가 인하 확률은 64.9% 수준으로 반영했고, 동결될 확률은 35.1%로 반영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급반등 및 中 부양책 실망감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8달러(-2.74%) 급락한 70.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트럼프 되돌림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위안화 약세 등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따른 여파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따른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0.81%) 및 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DDR5 양산 돌입 추정 소식 등이반도체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삼성전자(-3.51%), SK하이닉스(-3.94%), 한미반도체(-6.84%)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中 부양책실망감 등에 신세계인터내셔날(-6.35%), 한국화장품(-5.94%), 아모레퍼시픽(-5.28%), 한국콜마(-4.41%) 등 화장품, 롯데관광개발(-3.87%), 하나투어(-3.86%) 등 여행, 진에어(-2.52%), 티웨이항공(-1.91%), 제주항공(-1.60%) 등 항공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POSCO홀딩스(-2.66%)는 3파이넥스 공장 화재 소식 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39%)은 스페이스X 우주왕복선 배터리 공급 가능성 등에 상승했습니다. 삼성중공업(+7.36%), 한화오션(+3.04%), HD현대중공업(+1.19%) 등 조선주는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인, 尹 대통령과 통화서 조선업 협력 필요 언급 모멘텀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이 외에 현대차(+3.69%), 기아(+1.72%), 현대모비스(+4.09%) 등 자동차 대표주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따른 여파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LG엔솔은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가능성 등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따른 업황 둔화 우려 및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4.92%), 에코프로(-3.77%), 엔켐(-5.01%), 중앙첨단소재(-3.13%), 에코앤드림(-9.69%), 더블유씨피(-6.04%) 등이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재선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지난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DDR5 양산 돌입 추정 소식 등에 HPSP(-6.18%), 리노공업(-5.03%), 이오테크닉스(-2.05%), 테크윙(-6.45%)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1.95%), 리가켐바이오(+7.20%), 펩트론(+18.35%), 보로노이(+3.08%), 에스티팜(+3.90%) 등 제약/바이오, 위지트(+10.08%), 티사이언티픽(+9.77%), 우리기술투자(+8.22%), 갤럭시아머니트리(+6.52%)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등 테마는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