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시장 예상치 하회와 인플레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폭탄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선호 물가 지표 美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는 11월 PCE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7월(2.5%) 이후 가장 높았지만, 시장 예상치(2.5%)를 하회한데다 최근 물가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에 그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아울러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8% 각각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이와 관련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1월 PCE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에 주목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2%)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11월 PCE는 최근 몇 달 동안의 경직적 흐름이 '경로 변화'라기보다 '범프'(bump/평평한 표면의 돌출부)라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를 향한, 둔화 경로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내년 금리 인하 폭이 올해보다 좁아진다 하더라도 연준이 정책금리를 합리적인 수준까지 내릴 것이란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8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한 만큼 둔화하지 않고 있으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방침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이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1월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8.6%, 동결 확률은 91.4%로 반영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물가 안도 속 달러 약세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8달러(+0.11%) 상승한 69.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채권시장은 PCE 가격지수 예상치 하회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선호 물가 지표 美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브로드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HBM4 공급 요청 및 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 보조금 확정 소식 등에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0.65%), 한미반도체(+8.65%)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美 조선업과 항만시설법 수혜 전망 등에 HJ중공업(+13.85%), HD한국조선해양(+8.24%), 한화오션(+7.04%) 등 조선주가 상승했습니다. KB금융(+1.40%), 신한지주(+2.18%), 하나금융지주(+3.87%), 삼성생명(+4.37%), 한화생명(+1.79%), 삼성화재(+3.05%), 미래에셋증권(+3.48%), 삼성증권(+2.33%) 등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美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 미국 및 라틴아메리카 6개국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 체결에 삼천당제약(+29.97%)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리가켐바이오(+4.06%), 셀트리온제약(+2.84%), 보로노이(+7.61%), 에이비엘바이오(+2.84%), 오스코텍(+2.52%)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美 반도체 보조금 불확실성 해소 등에 리노공업(+2.15%), HPSP(+5.06%), 이오테크닉스(+8.35%), ISC(+8.28%), 테크윙(+8.61%), 원익IPS(+1.57%)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알멕(+29.89%)은 북미 최대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인 T사와 NDA 체결설 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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