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7월 29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7. 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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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美 물가지표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美 물가지표 둔화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며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1%, 2.5%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2%, 2.6% 상승해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상승률 모두 시장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습니다. 특히, 올해 물가상승률의 주 요인으로 지목됐던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2% 오르는 데 그치며, 8개월래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2.8% 수준을 유지해오다가 5월 이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글로벌X의 스캇 헬프스타인 투자 전략 총괄은 "6월 PCE 보고서는 거의 완벽한 결과물"이라며, "연준이 성장을 희생하지 않고도 목표치인 2%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호니자산운용의 칸 마호니 대표는 "PCE 수치들이 더 누그러졌다"며 "주택과 부동산 물가에서도 일부 균열이 확인되고 있고 연준도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으며,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6%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악화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6.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7월 예비치 66.0보다는 개선됐지만, 6월 확정치 68.2 대비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8.8,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62.7을 기록해 전월 수치보다 악화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수요 악화 전망 등에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2달러(-1.43%) 하락한 77.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美 물가지표 둔화 속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美 물가지표 둔화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호실적을 발표했던 자동차, 방위산업, 금융주 등을 중심의 상승세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95%) 강세 등에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98%) 등 반도체 대표주(생산)가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호실적을 발표한 현대차(+4.93%), 기아(+1.43%) 등 자동차 대표주, 주주환원정책 기대감 지속 등에 KB금융(+3.30%), 신한지주(+4.66%), 삼성생명(+1.69%), 미래에셋증권(+3.86%), 키움증권(+5.44%), 삼성물산(+2.84%) 등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 및 지주사 등이 상승했습니다. 한국화장품제조(+14.61%), 에이블씨엔씨(+9.50%), 아모레퍼시픽(+6.67%), LG생활건강(+2.28%) 등 화장품 테마는 LA 케이콘서 K뷰티 관심 집중 소식 및 하반기 수출 증가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13.22%), 포스코인터내셔널(+4.00%), GS(+2.11%) 등은 내달 대왕고래 프로젝트 개발 주관사 입찰 소식 등에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3거래일만에 800선을 복귀했습니다. 美 물가지표 둔화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美 증시가 상승했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 등이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0.74%), 대주전자재료(+6.77%), 피엔티(+2.85%), 더블유씨피(+2.75%) 등 2차전지, 알테오젠(+5.29%), 삼천당제약(+4.01%), 셀트리온제약(+2.54%), 리가켐바이오(+7.42%), 에이비엘바이오(+4.33%), 파마리서치(+4.06%)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등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리스크 완화 전망 속 상승했습니다.

실리콘투(+9.16%), 브이티(+8.85%), 뷰티스킨(+9.30%), 펌텍코리아(+9.09%), 아이패밀리에스씨(+8.56%), 스킨앤스킨(+6.83%) 등 화장품 테마가 LA 케이콘서 K뷰티 관심 집중 소식 및 하반기 수출 증가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에 HPSP(+2.19%), 테크윙(+3.68%), 원익IPS(+2.34%), 유진테크(+3.54%), 하나마이크론(+2.25%), 하나머티리얼즈(+2.22%)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특히, 와이씨(+20.05%)는 삼성전자와 HBM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등에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