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8월 19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8. 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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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완화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번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데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공개된 7월 생산 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가 미국의 소비력이 여전히 견고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큰 부담 없이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로 진입할 여력을 만들어줬습니다. UBS의 마크 하펠 글로벌 자산관리 투자 총괄은 "이번 주 발표된 지표들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적절히 균형을 이뤘다"며, "이는 침체가 임박했다거나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Fed의 긴급 금리인하 여력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달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장 마감 무렵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72.5%로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일 장 마감 무렵과 거의 같은 수치입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대비 6.8% 감소한 123만8,000채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34만채를 대폭 하회하는 수치로,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반면, 미시건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7월 확정치 66.4보다 높고 시장 예상치 66.7보다 개선된 수치입니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좋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에 속한 기업 중 93%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그 중 78%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가자 휴전 협상 기대감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1달러(-1.93%) 하락한 76.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주택지표 실망감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번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데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2.90%), 한미반도체(-2.19%)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SDI(-3.59%), 포스코퓨처엠(-4.75%)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KB금융(+3.57%), 신한지주(+3.06%) 등 은행, 한화손해보험(+6.88%), 삼성생명(+5.41%) 등 보험, 신영증권(+6.96%), 유진투자증권(+4.37%) 등 증권 등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FOMC 의사록 공개 및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5.33%), 에코프로(-4.58%), 대주전자재료(-4.99%) 등 2차전지, 리노공업(-5.63%), HPSP(-2.72%), 와이씨(-3.3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진매트릭스(+29.93%), 미코바이오메드(+29.89%), 씨젠(+23.48%) 등 코로나19, 엠폭스(원숭이두창)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